동국S&C, 신산업 대책으로 풍력발전 증가 수혜-하이

  • 등록 2016-07-06 오전 8:24:35

    수정 2016-07-06 오전 8:24:35

태양광과 풍력 설치 규모 및 증가율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동국S&C(100130)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대책에 따라 풍력 발전 설치량 증가 수혜가 예상되며 현재 구조상 1년 이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000원으로 12.5%(1000원) 상향 조정했다.

한유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신산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조합대책’의 주요 골자는 신재생 등 에너지신산업에 2020년까지 총 42조원을 투자하는 것”이라며 “이중 30조원은 신재생발전소 설비 확충에 쓰일 계획이고 기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 상향 조정으로 발전설비에만 8조5000억원이 추가된다”고 분석했다.

정책적 도움으로 신재생에너지 대표주자인 태양광과 풍력의 국내 설치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통상 풍력단지 개발은 환경조사 평가 등을 비롯해 인허가에 1년 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이후 입찰과 함께 관련 기자재 주문이 들어가 현 구조상으로는 최소 1년 후에 정책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기후협약 이후 PTC 다년 연장 결정은 미국 풍력 설치 증가로 이어져 수주·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1분기 풍력 설치량은 520MW로 4분기로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출하량을 제외한 현재 수주잔고는 1600억원으로 준수한 수준이다. 자회사 DK동신은 건설경기 회복으로 컬러강판 판매 증가가 예상되고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현 수준의 ASP를 유지하더라도 DK동신의 실적은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전체 매출액은 1173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3%, 31%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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