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둘중 한 곳 "1년내 M&A 나선다"…5년래 최대

언스트앤영 설문조사 결과
  • 등록 2015-04-13 오전 9:02:42

    수정 2015-04-13 오전 9:02:4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기업의 인수합병(M&A)이 5년래 가장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언스트앤영(E&Y)이 54개국 160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향후 1년내에 M&A를 수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4분의 3 이상은 지난해 이후 더 많은 M&A를 수행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3분의 1 가량은 규모가 큰 거래에 관심이 높았다.

언스트앤영의 재무자문서비스(TAS) 글로벌 부회장인 핍 맥크로스티는 “임원 등 경영진들은 글로벌 경제에 낙관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M&A를 포함해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대담한 움직임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경기회복과 함께 통화 및 상품가격에 대한 변동성이 커진 것이 국경간 M&A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건강관리, 소비자 및 에너지와 같은 분야의 M&A가 활발했다. 지난주 로얄더치셸은 BG그룹은 470억파운드(54조5800억원)에 인수했다. 석유 분야에선 10년래 가장 큰 규모다. 미국 제약회사 밀란(Mylan)은 경쟁사인 페리고(Perrigo)를 289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3G캐피털과 워런 버핏 회장의 버크셔해서웨이를 대주주로 둔 식품업체 하인즈가 미국 최대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푸드를 합병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