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네패스(033640)에 대해 글로벌 범핑업체로서의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상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범핑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신성장사업인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과 터치패널 사업 진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그는 "올해 네패스의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신사업 추진의 중심인 자회사(네패스Pte, 네패스디스플레이) 매출 약진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41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와 브로드컴(Broadcom)을 주요 고객선으로 확보한 WLP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62%, 73% 증가한 771억, 1336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자회사의 성장 기대감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가파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보여주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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