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법 영향, 강원랜드가 가장 크게 받을 것-신영

  • 등록 2007-02-27 오전 9:22:29

    수정 2007-02-27 오전 9:22:29

[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신영증권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이하 사통법) 제정으로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 오리온 등이 규제 영향을 받을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그 중 특히 강원랜드(035250)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행령이 수정될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투자의견은 종전 `매수`를 유지했다.

사통법은 카지노와 경마, 경륜, 경정, 복권 등 5대 사행산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규율하는 법안이다. 특히 이번 법안에 따라 출범할 사행산업감독위원회는 전체 사행산업의 시장규모를 제한하고 개별 사행업종의 시장규모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신영증권은 사통법 시행시 관련 업체의 타격이 불가피한데, 특히 강원랜드가 가장 큰 영향권에 든 것으로 평가했다. 무엇보다 외국인 카지노와 스포츠토토의 총량조정 기준은 `카지노업의 발전`이나 `사회적 부작용` 등으로 다소 모호한 데 반해 강원랜드는 `매출액`이라는 객관적 지표를 규제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또 "총량조정 내용도 전년도 GDP의 일정비율 이하로 규제돼 영업장 수나 연간발행회수 등으로 규제하는 파라다이스, 스포츠토토에 비해 엄격하다"며 "사통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내년 순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2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종전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효과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스키장 하이원(High 1) 개장효과에 따른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매출액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스키장 개장 효과가 상당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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