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실리콘밸리서 60억 투자유치

  • 등록 2006-07-04 오전 9:10:44

    수정 2006-07-04 오전 10:18:49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 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판도라TV는 이번 해외투자유치를 통해 보다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알토스 벤처와 자드 글로벌 파트너스라는 벤처 캐피탈들이 투자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새한창투가 참여했다.

판도라TV는 폭증하는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서버 확충과 네트워크 증설에 집중 투자하고, UCC(사용자제작콘텐트)육성을 위해 모바일을 이용한 `모바일 판도라TV`서비스와 다양한 마케팅 투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와이브로, DMB등 다양한 콘텐츠 전송채널을 확보하여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UCC동영상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출되도록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 올해 초 판도라재팬 설립 이후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판도라TV를 위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익 판도라TV 사장은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터넷 동영상과 UCC분야에서 선도기업 역할을 해온 판도라TV의 사업성이 검증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IT강국에 걸 맞는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호스팅업체인 오늘과내일(046110)이 지난 6월 판도라TV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3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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