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울 지하철 402곳 물샌다

  • 등록 2004-10-18 오전 10:04:20

    수정 2004-10-18 오전 10:04:20

[edaily 윤진섭기자]서울 지하철 8개 노선의 터널과 정거장, 환기실, 오·배수펌프장, 물탱크실 등 총 402곳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낙연의원(민주당)은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서울 지하철 공사 (1~4호선) 115곳, 도시철도공사(5~8호선) 287곳 등 총 402곳에 누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선별로는 6호선이 172곳(42.8%)으로 가장 많고 ▲7호선 75곳(18.7%) ▲2호선 38곳(9.5%)▲4호선 33곳(8.2%) 순으로 누수 현상을 나타냈다. 이어 ▲3호선 33곳(8.2%) ▲8호선 23곳(5.7%) ▲5호선 17곳(4.2%) ▲1호선 11곳(2.7%) 순이었다. 구간별로는 7호선 광명역~천왕역 21곳, 같은 노선 천왕역 ~온수역 15곳, 6호선 돌곶이역~석계역 14곳, 청구역~신당역 11곳, 월곡~상월곡 11곳, 8호선 천호역~강동구청역 11곳 등이 누수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발생지점별로는 터널 340곳(84.6%)로 가장 많았고, 환기실 52곳(12.9%), 배수·오수펌프장 7곳(1.7%), 정거장 2곳(0.5%), 물탱크실 1곳(0.2%)이다. 이낙연 의원은 “최근 지어진 6,7호선에서 누수발생이 많은 이유가 뭐냐"며 "지하철 공사 때 방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애기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누수의 대부분이 물방울이 맺히거나 물이 약간씩 흐르는 정도여서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전기로 움직이는 지하철에서 누수는 누전, 감전 등의 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지 않냐”며 신속히 복구 및 누수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