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편주의 확률게임)60일선과 방향성

  • 등록 2002-11-04 오전 10:30:47

    수정 2002-11-04 오전 10:30:47

[edaily] 지난 10월 10일 이후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가 10월 하순부터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매수주체 및 모멘텀의 부재로 인하여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미국시장의 반등세가 모멘텀으로 작용하였으나 그에 대한 약효가 효력을 다하여 가는 상황에서 최근 반도체 DRAM값의 상승세가 장세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으나 반도체업종을 제외하면 추가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에는 다소 벅찬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면 미국 나스닥시장의 경우에는 8월 하순부터 형성된 단기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확인은 120일 이동평균선의 안착여부가 관건이라 할 것이다.

이에 비하여 국내시장의 경우에는 지난 4월 중순이후 형성된 하락추세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0일 이동평균선조차 상향돌파하지 못한 채 60일 이동평균선의 방향은 이번 상승이 베어 마켓 랠리임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외 증시를 막론하고 현재 관심의 초점은 금주에 예정된 미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것인가의 여부와 만일 이루어 진다면 그 폭이 얼마인가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나 금리인하가 경제를 회생시키는 만병통치약인지에 대하여는 곱씹어 볼 일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인하의 폭을 25 ~ 50 bp 정도로 기대하고 있으나 과연 금리인하가 현단계에서 지속적인 상승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는 지켜볼 일이지만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커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의 파생상품 매매내역을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물과 옵션을 이용한 델타헤지 성향의 매매 추세에서 최근에는 헤지비율이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의도적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만일 의도적인 매매행태가 아니라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시세가 형성될 경우 그 충격은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도 강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장세를 판단하는데 있어 금리인하에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금주내에 6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지 주시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번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위하여는 금주 내에 60일 이동평균선의 상향돌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 반면 만일 상향돌파에 실패한다면 전저점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음에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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