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운용,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 ETF 출시

  • 등록 2024-08-22 오전 8:51:16

    수정 2024-08-22 오전 8:51:1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첨단 전력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를 오는 27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판 GRID’라 불리는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상장 기업 중 지능형 전력망을 비롯한 전력인프라, 기타 전력망(Grid)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100여개에 분산투자하는 ETF다. 스마트 그리드는 전통적 전력망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전력 생산과 저장, 전달,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송배전망이 노후화된 미국과 유럽이 전력망 재건에 나서면서 슈퍼 사이클을 맞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서 송배전 사업을 하는 글로벌 선두 에너지 기업 내셔널그리드(9.01%), 전기화 및 산업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ABB(8.09%),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최적화에 특화된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다.

이밖에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7.81%), 송배전 관련 제품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이튼(7.32%), 전력인프라 설치 및 유지보수 솔루션 사업을 하는 콴타서비시스(3.85%) 등도 담는다. 엔비디아(2.82%), 인페이즈 에너지(2.75%), 퀄컴(1.63%), 오라클(1.5%), 시스코(1.3%) 등 IT 기업들도 편입하고 있다.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의 총보수는 연 0.49%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GRID(0.57%)보다 낮다. 투자자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 장중에 편하게 거래하면서도 미국 GRID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사업부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기술 가동을 위한 ‘연료’라고 할 수 있는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전력인프라 확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는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공통 정책이기도 해 전방산업과 정책 모두에서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투자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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