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공의 선생님들은 하루속히 환자 곁으로 돌아오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1일 진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향해 복귀를 권했다.
|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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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일 원장은 “완치의 희망을 안고 찾아온 중중환자, 응급환자분들에게 여러분은 가장 가까이에서 환자들이 의지할 수 있는 의사 선생님”이라며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여러분을 의지하고 있는 환자들을 고민의 최우선에 두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와 필수 의료 비중이 매우 높고 그 중심에 선생님들이 있다. 여러분의 주장과 요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힘을 얻고 훨씬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복귀 후 정부와의 대화를 권했다. 그러면서 “서울아산병원 진료 현장에서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분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재차 현장복귀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장은 현 상황에서 중증환자와 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향해서는 “끝까지 진료 현장을 지켜 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