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베이스 연광철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듀오 콘서트 ‘시인의 사랑’을 오는 3월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 연광철 & 선우예권 ‘시인의 사랑’ 포스터. (사진=마스트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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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은 독일 베를린 국립극장으로부터 궁정가수인 ‘캄머쟁어’(Kammersanger)의 칭호를 받은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다. 선우예권은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다. 두 사람은 2022년 6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시리즈 ‘디어 슈베르트’를 통해 ‘겨울나그네’라는 제목으로 함게 공연한 바 있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슈만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250여 편에 달하는 수많은 가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시인의 사랑’을 비롯해 선우예권이 독주로 연주하는 ‘다비드 동맹 무곡’, 가곡 ‘내 고뇌의 아름다운 요람’ ‘나의 장미’ ‘헌정’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전당 외에도 부산(3월 13일 부산문화회관), 울산(3월 15일 울주문화예술회관), 안동(3월 1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투어로 진행한다. 서울 공연의 티켓 가격은 5만~11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