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2022년 1월 3000명 수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000명, 12월에는 7만7000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에 지난해 3월 61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월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하며 단기간 2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나 연구원은 “신규 제작 항공기 인도 증가, 항공 관련 인력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4년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 크루즈 선박의 기항도 늘면서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120만명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지노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 중인 것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3월 약 960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드랍액은 지난해 12월 약 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홀드율에 따라 월별 실적은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짐을 의미한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 더나은 2024년을 기대하며 투자 비중을 늘리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