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26일 우리금융캐피탈과 함께 합작법인(JV)설립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JV설립을 위한 업무 제휴로 양사는 타타대우상용차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 (오른쪽부터)타타대우상용차판매 김정우 대표이사,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이사, 정연기 대표이사 내정자가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타타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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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는 이번 업무제휴로 금리 인상에 따른 높은 차량 할부 금리로 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상용차의 금융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조건의 금리 경쟁력을 갖춘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개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 타타대우상용차판매 김정우 대표 및 우리은행 은행장 취임을 앞둔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이사와 정연기 대표이사 내정자가 함께 참석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의 관계자들은 타타대우상용차의 트럭 생산 라인을 시찰하는 한 편,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 및 JV설립을 위한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차량 구매에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 고객들의 한 숨을 덜고자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금융캐피탈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금융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조병규 대표이사는 “타타대우상용차와의 JV설립은 국내 상용차 업계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만큼 경쟁력을 갖춘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 전략으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나가 상용차 부문 최고의 경쟁력과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은 JV설립을 통해 상용차 금융을 회사 전체 포트폴리오 중 2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타타대우상용차 구매고객의 80% 이상이 ‘JV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