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스포키' 출시 7개월 누적 이용 1500만 돌파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사용자 꾸준히 늘어
KBO 구단별 팬들 댓글 소통…야구 토크쇼 등도 인기
  • 등록 2023-05-22 오전 9:09:03

    수정 2023-05-22 오전 9:09:0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에 출시 7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든 콘텐츠에는 이용자가 댓글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을 지원한다.

U+3.0 대표적인 놀이 플랫폼인 스포키는 스포츠 시즌과 비시즌 관계 없이 고객에 1년 내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 18일 기준 출시 7개월만에 누적 이용고객 1572만명을 기록했다. 4월 월간 이용자수(MAU)는 415만명을 달성했으며, 지난 4월 26일에는 일일 최고 방문고객 수 54만명을 기록했다.

LG(003550) 유플러스는 지난달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에 맞춰 스포츠 고객의 스포츠 문화 경험을 혁신한 것이 이용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키는 이용자가 직접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해당 구단이 출전하는 경기의 시작과 승패 결과를 알려주며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회원 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을 방해하는 광고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키는 특정 구단을 응원할 수 있는 구단별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구단은 지난 19일 기준 5700여명의 이용자가 응원팀으로 등록한 LG트윈스였으며, 롯데 자이언츠(4200여명), 기아 타이거즈(4100여명)가 뒤를 이었다. 팬들의 가장 응원이 활발한 구단은 누적 스포키톡 2만4000건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로 집계됐고, LG트윈 스(2만1000건), 기아 타이거즈(2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504안타로 KBO 통산 최다안타 1위를 기록한 박용택과 시속 130킬로미터 볼로 101승을 기록한 유희관의 길거리 야구 토크쇼 ‘메트로박’, 야구 전문기자에게 듣는 야구계 뒷이야기 ‘B급감썰’, LG트윈스의 2022년 시즌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아워게임’의 스핀오프 ‘덕코멘터리’ 등 야구 관련 오리지널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키는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18일부터 ‘타구장 현황 한눈에 보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특정 경기를 시청하고 있을 경우 다른 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의 스코어만 제공해주는 다른 스포츠 서비스들과 달리, 스포키는 스코어 외에도 주자의 베이스 출루 정보와 아웃카운트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

스포키는 야구팬들이 KBO 시즌을 보다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구단들과 협업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이달 12일까지는 스포키에서 이달 25일 한화이글스 홈구장에서 진행하는 경기의 시구·시타자를 뽑는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29일에는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고 스포키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모습을 담은 협업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양한 KBO 구단들과의 제휴 마케팅 활동을 계속 늘려 특정 구단에 충성도가 높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야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볼거리를 확대하고, 경기 시청뿐만 아니라 경기 전·후에도 팬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포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웹 버전에 접속하면 된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키는 단기적으로는 ‘보는 플랫폼’에서 ‘즐기는 플랫폼’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즐기는 플랫폼’에서 ‘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 스포츠를 더 재미있게 ‘즐기고’,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며 스포츠에 열광하는 고객의 스포츠 문화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 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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