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나이트클럽 인근서 총기 난사로 2명 숨져

  • 등록 2022-06-25 오후 5:07:15

    수정 2022-06-25 오후 5:07:15

25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는 ‘런던팝’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노르웨이 오슬로의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명이 숨졌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슬로의 나이트클럽 ‘런던 펍’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2명이 사망했고 부상당한 14명 중 8명은 인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슬로에서는 성소수자의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으며 사고가 발생한 ‘런던 펍’은 게이바로도 유명한 곳이다. 다만, 퍼레이드와 총기 난사 사건이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기 사건과 관련해 노르웨이 공영방송인 NRK 방송 기자 올라프 로엔버그는 이번 사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남성이 가방을 들고 현장에 도착하는 것을 봤다”며 “그가 무기를 들고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처음에는 공기총인줄 알았는데 이후 가게 문의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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