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는 앞서 CES 브랜드 사이트를 한글과 영문 버전으로 운영하며 CES에서 선보일 제품과 기술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30년 이상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 노하우를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CES 행사에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최신 제품과 함께 앞선 기술력을 과시했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스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마의자 시장 1위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에서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안마의자 ‘다빈치’와 로봇 형태 안마의자 ‘팬텀 로보’ 등을 처음 공개했다. 다빈치는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안마의자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 △체수분 등 7가지를 분석할 수 있다. 50억원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한 미래형 헬스케어 안마의자인 팬텀 로보는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아이엘사이언스(307180)는 ‘폴리니크 AI(인공지능) 두피케어 플랫폼’을 선보였다. 폴리니크는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를 접목한 두피 전용 홈케어 기기다. 미세전류 특허 기술이 두피를 관리해주며, 실리콘렌즈 LED를 적용해 지속적이고 균일한 빛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두피케어 플랫폼은 AI(인공지능) 딥러닝을 기반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한 뒤 분석, 한층 고도화된 두피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가 잇달아 출시되는 등 올해 코로나19 영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CES에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하는 사례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당초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진행하려던 일정을 하루 단축해 7일까지만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