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려 완화, 비트코인은 5만달러선 유지

한때 5만2000달러 근접했다 다시 내려
이더리움 가격 4295달러, 전날과 비슷
  • 등록 2021-12-08 오전 9:07:22

    수정 2021-12-08 오전 9:07:2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5만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비트코인 값은 5만527달러였다. 24시간 동안 0.08% 상승한 것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며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비트코인도 한때 5만2000달러에 근접했지만 상승폭이 줄며 5만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4%, S&P500지수는 2.07%, 나스닥 지수는 3.03% 뛰었다.

이더리움도 0.82% 내린 4295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11%, 이더리움은 7% 이상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매도세를 벗어났지만 크게 상승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5만3000~ 5만50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저항선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른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솔라나와 에이다는 각각 2.5%, 2.9%씩 하락했으며, 리플 역시 1% 떨어졌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하루 전보다 0.6% 오른 6301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6% 내린 535만6000원에 거래됐다. 샌드박스는 3% 정도 떨어진 6615원이었다. 빗썸에 상장된 위믹스는 3% 떨어진 1만196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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