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이스터고 2곳, 다쏘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교육’ 맞손

구미전자공고·전북기계공고와 다쏘간 업무협약
  • 등록 2020-11-10 오전 8:25:27

    수정 2020-11-10 오전 8:25:27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소속 국립학교인 구미전자공고·전북기계공고가 10일 서울 강남 아셈타워에서 다쏘시스템과 소프트웨어 기술인재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다. 항공우주,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분야 등에서 설계, 해석, 생산공정을 비롯한 전 과정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구미전자공고·전북기계공고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설을 지원한다. 구미전자공고에 로봇 자동화 모의실험 프로그램(DELMIA)을, 전북기계공고에 3차원 설계 어플리케이션(CATIA)을 각각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기부 소속 국립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과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고 우수기업에 취업해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미래 인재 육성 강조는 학창시절부터 기술을 배워 디지털 네이티브가 되는 것은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발판이 되기 때문”이라며 “마이스터고와 협력해 세계적인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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