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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의 블록체인 전문가로 유명한 엑스모의 수석분석가 파벨 레르네르는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현지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 6명은 레르네르 사무실 인근에서 그를 붙잡아 대기 중이던 미니버스에 강제로 태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고객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으로 몸값을 지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엑스모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고객의 금융 자산에 대한 접근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현재 레르네르는 안전하며 신체적 상해를 입지 않았다”면서도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며칠 뒤에 공식 입장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