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래스카항공, 버진항공 인수 임박

  • 등록 2016-04-03 오전 11:24:51

    수정 2016-04-03 오전 11:24: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저가 항공사인 알래스카항공이 제트블루를 제치고 버진아메리카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래스카항공이 20억달러를 들여 버진아메리카를 인수합병(M&A)키로 하고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4일께 협상 타결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버진아메리카 인수전에는 알래스카 항공과 제트블루가 경쟁 중이었다.

버진 아메리카는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영국의 버진그룹이 2007년 세운 저가항공사다. 미국과 멕시코 23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1월 말 기준 버진그룹과 사이러스 캐피털 파트너스가 지분 54%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가치는 15억 달러 수준이다.

시가총액 102억달러 수준인 알래스카항공은 미국 동부와 중서부 노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확정될 경우, 멕시코 노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여객 수 6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인수 후, 제트블루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 항공업계는 지난 2013년 아메리칸 항공과 US항공이 합병해 탄생한 아메리칸 항공 그룹,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 3강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형 항공사들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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