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퀴노아'와 '렌틸콩' 넣은 건강햇반 출시

  • 등록 2015-03-03 오전 8:33:02

    수정 2015-03-03 오전 8:33:0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슈퍼곡물로 불리는 퀴노아와 렌틸콩을 넣은 햇반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Health)’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중 하나인 렌틸콩을 넣었다. 렌틸콩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약 8배 많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은 하나의 제품에 우유 한 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한 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고대 잉카 문명 시기부터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아온 퀴노아가 들어 있다.

햇반이 슈퍼곡물을 넣은 제품군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건강밥 시장의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즉석밥 시장은 1800억원 수준으로, 이중 건강밥의 비중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업계는 향후 5년~10년 안에 전체 즉석밥 중 잡곡 등 건강밥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석밥을 먹더라도 ‘건강한 한 끼’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당분간 1인 가구의 비중 역시 높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 3~4년간 즉석밥 시장에서 잡곡밥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된 2종의 슈퍼곡물밥과 쌀의 영양이 모여 있는 쌀눈의 크기를 3배 가량 더 키운 쌀을 사용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큰눈영양쌀밥’을 비롯해 앞으로도 건강밥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은 할인점 기준 개당 2200원(중량 180g)이며, 낱개 또는 3개 묶음 제품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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