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판매가격은 오르고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3분기 평균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다른 분기에 비해 양호했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올해 실적개선 가능성을 점검해본 결과 여행업종, 항공업종, 전력, 영화, 음식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의류업체의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이 일찍 찾아온데다 매년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전력, 영화(실내 여가), 음식료(음료, 맥주, 빙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 추석이 9월8일인 만큼 추석 특수도 3분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추석음식 장만과 선물셋트 수요로 전분당, 식용류, 참치캔, 스팸햄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라는 것. 이에 따라 한국전력(015760), CJ CGV(079160), 동원(003580)FB&, 빙그레(005180) 등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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