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 전 중앙종회 의장 보선 스님, 내장사 백련선원장 대우 스님, 전 오어사 주지 장주 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중 자승 스님과 보선 스님이 선거기간 내내 2강 구도를 보여왔다.
투표 선거인단은 모두 311명이다. 절차상 하자 논란으로 선거권이 박탈된 마곡사 선거인단이 제외된 숫자다. 재적의 과반수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후보 2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해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