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분양 성공신화 이어간다”

‘수지 이스트파크’ 1·2순위서 2690명 몰려
‘부천 중동’ 3순위서 모든 주택형 마감
  • 등록 2013-08-30 오전 9:34:58

    수정 2013-08-30 오전 9:34:58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의 성공신화가 지난 6월 위례신도시에 이어 8월에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분양 무덤이라는 경기 용인시에 래미안을 공급하면 대부분 1순위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청약 결과, 810가구 모집에 2690명이 몰려 평균 3.3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118~119㎡형 펜트하우스는 25대1을 기록했다.

이재만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분양소장은 “30여년간 보유했던 알짜 부지에 삼성그룹의 역량을 기울여 상품을 차별화해 고객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며 “이번 청약 성공이 침체된 용인 주택시장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래미안 부천 중동’의 청약 성적도 좋았다. 3순위 청약자들이 많이 몰리며 602가구 모집에 807명이 지원해 평균 1.34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에 마감됐다. 특히 삼성물산의 신평면인 스마트사이징이 적용된 70㎡A는 1순위에서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김영민 ‘래미안 부천 중동’ 분양소장은 “부천지역 주택보유자들은 1순위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드문데다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된 만큼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3순위에 많이 몰렸다”며 “성실한 시공과 꾸준한 사후관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큰 장점은 입주시기에 맞춰 신분당선이 개통되는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노후화된 도심에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아 수평 이동 수요가 많다는 게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래미안 부천 중동은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30일 3순위 청약을 받고 내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두 단지는 내달 10~12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래미안 부천 중동’과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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