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세종시 땅값이 전달보다 0.62% 올라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정부청사 이전이 시작된 이 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주택시장은 물론 토지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달 세종시 토지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와 서울 강남·송파구 등도 땅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개발 사업 영향으로 0.44% 올랐고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축공사와 문정도시개발사업 영향 등으로 0.36% 상승했다. 강남구는 고속철도(KTX) 수서역 개발 사업, 보금자리개발 등의 영향으로 0.32% 올랐고 경기 부천 원미구(0.25%)도 땅값이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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