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해외 증시는 뉴욕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무디스의 프랑스 은행 두 곳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는 순간적인 악재였다.
무엇보다 독일, 프랑스, 그리스 정상들의 전화회담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론을 일축하고 그리스는 긴축에 대한 약속을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 구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 호재가 되었다.
또한, 중국의 유럽 채권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국내증시
외국인은 이날 680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을 이끌었다. 연기금이 1400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귀환이 더욱 기다려지는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투자전략]
현재의 시장 분위기는 호재와 악재 사이에 극단적이리 만큼 강한 변동을 보이는 심리적인 장세다.
지난 8월 이후 장세의 특징을 살펴보면 하락의 중심에는 기존 주도주였던 차화정과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무량이 쏟아지고 반등시에는 역시 이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지금 주도주는 따로 없다. 소형주 일부가 잘 간다고 시장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그 만큼 투자자들과 시장의 교감이 잘 이루어지는 매매의 리듬이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관심종목]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하이스코(010520),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금호석유(011780), 카프로(006380), 엔케이(085310), 차바이오앤(085660), 덕산하이메탈(077360), 원익IPS(030530),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 이대열 전문가(마이스터)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스탁앤타임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