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출 500만弗 미만 기업에 최대 3억 지원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와 산하 중소기업 육성 지원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수출 5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 중소기업 육성 특별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지난 3월부터 수출 100만달러 이하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했으나, 기업의 수요 반영과 서울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는 게 SBA 측 설명이다.

지원 자금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활동과 수출계약 이행 등에 쓰이게 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3억원 이내.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수출 실적이 500만달러 미만이거나, 아직 실적이 없는 경우 수출계약서 또는 신용장을 수취한 수출 예정기업이다.

대출 자금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연 2~3% 이차 보전을 지원하며, 해당 기업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SBA(02-2222-3865)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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