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올해 역대최고 2.3조 투자(상보)

2조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늘려
3G·LTE 증설에 사용키로
  • 등록 2011-05-03 오전 8:50:22

    수정 2011-05-03 오전 9:21:3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설비투자에 역대 최고액을 쏟아붓는다.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3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017670)은 당초 2조원이던 연간 투자계획을 3000억원 늘려 총 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2조3000억원은 SK텔레콤 창사 이래 연간 최대 투자규모이다. 매출액 대비 투자 비율도 17.3%로 사상 최대치다.

기존 설비투자 규모 최고액은 2008년의 1조9190억원이었다.

SK텔레콤은 추가 투자액 3000억원을 3G와 LTE 등 통신망 고도화에 전액 사용,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3G망의 용량을 증설해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LTE 등 차세대 망으로의 빠른 진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폭증하며 동영상, 영화 등 대용량 콘텐츠 사용이 늘어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3월말 기준 535만으로 2010년 연말에 비해 36% 증가했으며, 3G고객의 데이터 통화량은 3월말 기준 3600TB(테라바이트)로 2010년 연말에 비해 57%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네트워크 투자와 더불어 마케팅비용 절감을 통한 투자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하성민 총괄사장은 "사상 최대 통신망 투자를 통해 고객들은 세계 최고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망투자로 고객에게는 통화품질 1위 SK텔레콤을 사용하는 자부심과 IT업계의 에코시스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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