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달 들어 SK에너지 주가는 16.8% 하락하며, 코스피 수익률 -5.2%를 현저히 하회했다"며 그 배경으로 ▲유가(WTI) 하락 ▲정제마진 둔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5월초 배럴당 86달러를 상회했던 유가(WTI)가 불과 2주 만에 70달러를 하회해 SK에너지가 보유한 5억배럴 원유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면서도 "두바이 유가가 견조하다는 점에서 석유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SK에너지 2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와 유사한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34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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