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함께 오는 22일 `사랑의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미혼인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다. 저녁 식사와 함께 룸바 댄스 등의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됐다. 또 `선택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의 주성대학교 송진구 교수의 강의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양측 미혼직원들의 만남을 통해 결혼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의 제안을 전재희 복지부 장관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양측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미혼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신청 이틀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보건복지가족부는 총 58명(남 17명, 여 41명), 롯데백화점은 총 60여명(남 18명, 여 42명)이 신청했다.
미팅은 `사랑의 스튜디오`, `로맨틱 데이트`, `아찔한 소개팅`의 세 가지로 나뉘며, 결혼정보업체 `수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랑의 스튜디오`는 35세 미만의 직원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과 보건복지가족부의 직원 각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하며, 3월과 5월 중에 실시된다.
`로맨틱 데이트`는 35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각 5명씩, 총 10명이 참여해 4월과 6월 중에 진행된다. `아찔한 소개팅`은 희망자에 한해 진행되는 일대일 맞선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