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동아건설 평창터널 건설한다

태영·동아건설 1차 PQ 단독 제출
8월 심사 후 사업자로 확정될 듯
  • 등록 2009-06-16 오전 9:30:45

    수정 2009-06-16 오전 9:30:4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태영건설(009410)과 동아건설이 평창터널을 건설한다.

16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평창터널 최초 제안자인 태영·동아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진행된 1차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 단독으로 서류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8월 태영·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단독심사를 하게된다. 업계는 큰 문제가 없을 경우 평창터널 사업자로 태영·동아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 사업은 수요가 풍부한 도심 터널이란 점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자전거도로 기부채납 등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참여 건설사가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단독으로 참여를 검토했던 삼부토건(001470)과 동아건설이 PQ를 앞두고 태영건설과 합류하면서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았다.

평창터널 건설사업은 1505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종로구 신영삼거리~성북동길 2.9㎞ 도로를 건설하는 BTO(수익형)사업으로, 터널 1곳과 소교량 2곳 등이 들어선다. 개통 후 통행요금은 1000원이 예상되고 있다.

▲ 평창터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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