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주도세력이다. 따라가라, 돈이 보인다"

  • 등록 2009-02-04 오전 9:21:09

    수정 2009-02-04 오전 9:21:09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글로벌증시가 올해 들어 어제까지 한달여 기간동안 평균 3.7% 하락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무려 9.5%나 떨어졌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동안 3.4% 상승했다. 
 
이런 상대적 강세를 보일만한 요소를 찾기란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IMF에서는 어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에서도 IMF의 이런 전망을 중요한 참고자료로 삼겠다고 밝혀,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률을 수용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도 이렇다할 호조를 띄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국내 증시의 반짝 반등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공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20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기관들이 9800억원, 개인이 9500억원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외국인들은 특히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코스피지수와 외국인들의 방향일치 빈도는 84%에 달한다. 그만큼 외국인들의 매수가 국내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해볼 수 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전 10시부터 방송되는 `스탁온에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는 종목군들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대우증권(006800), 현대중공업(009540)현대차(005380), 디지텍시스템(09169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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