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대인플레 2%대 진입…미국 7월 구매관리자지수 주시[채권브리핑]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2bp 상승
한국 기대인플레, 2년4개월 만에 최저
전거래일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채권 대차잔고, 7거래일 연속 감소세
장 마감 후 미국 7월 PMI 발표 주시
  • 등록 2024-07-24 오전 8:29:31

    수정 2024-07-24 오전 8:30:0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한국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2.9%로 집계,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사진=AFP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4.25%,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49%를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 중이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690억 달러 규모의 미국채 2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434%, 응찰률은 281%를 기록했다. 지난 6회 평균치 4.695%, 258% 대비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발표된 7월 국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에 안착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향후 1년 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0.1%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째 하락세로, 2022년 3월(2.9%)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6으로 전월보다 2.7포인트(p) 상승했다. 두 달째 상승세이자, 2022년 4월(104.3)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입찰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 커브는 가팔라졌다.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7.4bp서 8.7bp로 확대됐다. 10·30년 스프레드 역시 역전폭이 마이너스(-) 12.9bp서 마이너스 14.0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7거래일 연속 감소, 123조원대를 유지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219억원 감소한 123조49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11일 이후 최저치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7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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