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독일 4TEEN4 지분 투자...“매출 성장 기여할 것”

  • 등록 2024-02-21 오전 8:41:13

    수정 2024-02-21 오전 8:42:3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206640)는 4TEEN4의 지분 3.03%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TEEN4가 소유한 진단 바이오마커 제품의 개발,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사진=바디텍메드)


4TEEN4는 심근성쇼크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과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심근성쇼크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발병 후 한 달 이내 사망률이 50%를 넘기는 심각한 질환으로 분류된다. 4TEEN4가 개발 및 소유하고 있는 DPP3 바이오마커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및 급성 심부전증 환자의 심근성쇼크를 예측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된다. DPP3 현장진단제품 세계 사용 필요물량은 연간 5000만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심혈관질환은 대부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장진단이 활용될 수 있는 최적화된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올해 출시가 예정된 DPP3 진단제품은 2025년부터 매출 성장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심혈관질환 관련 제품은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이 증가하면서 바디텍메드의 성장을 주도했다”며 “이번 4TEEN4에 대한 지분투자는 심혈관질환 부문에서 양사의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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