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이자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토큰증권 사업을 전개한다는 소식에 케이옥션이 장 초반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케이옥션은 전 거래일 대비 19.53% 오른 6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케이옥션은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2002년작 호박(Pumpkin)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초자산인 미술품의 취득가격은 약 10억9500만원이며, 공모총액은 11억8200만원이다. 투게더아트는 증권신고서가 금융감독원 심사에 통과되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NH투자증권에서 실명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자회사가 영위하는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의 사업이 내년 초에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국내 미술품 거래액 기준 약 1조원 규모의 시장을 타깃하는 새로운 유통시장의 개화가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