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한국국토정보공사,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맞춤형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 종합지원
  • 등록 2022-11-29 오전 9:27:46

    수정 2022-11-29 오전 9:27:4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2022년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동반위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총 500만원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 6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3대 ESG 전략방향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선도’, ‘국토정보로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과 함께 공정·투명 경영’을 제시했다.

또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LX ESG위원회’를 구성해 각계 전문가의 자문·점검·권고사항 도출 등을 통해 ESG 기반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ESG 성과창출에 힘쓰고 있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도 ESG 우수 협력기업에게 △사내 ESG 전문가 파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원 △기술개발 R&D(연구·개발)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업종별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교육 및 역량 진단, 컨설팅 등 전문적인 ESG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국토정보공사의 협력사들이 환경경영, 인권경영 등 ESG 경영 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최근 국내외 공급망 이슈, 고금리 정책기조등에 따라 중소기업 ESG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LX공사는 자체 ESG 역량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협력사의 ESG 도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사업 참여가 공간정보분야 공급망 ESG 확산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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