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투자 시장 경색 속 뉴로보 323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공

목표 금액 대비 15.3% 초과 유치
내년 1분기 DA-1241 임상 2상 시작
  • 등록 2022-11-09 오전 8:33:08

    수정 2022-11-10 오전 6:43:58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이하 뉴로보)가 323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시장이 경색된 가운데 쾌거라는 평가다.

(사진=동아ST)


뉴로보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2일간 미국 현지에서 공모 펀드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조달 목표인 1500만 달러 대비 15.3% 초과한 1730만 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동아에스티 투자금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230만 달러를 유치했다.

뉴로보는 지난 9월 동아에스티로부터 2형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권과 독점 판매권을 이전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내달 뉴로보 임시주주총회에서 뉴로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뉴로보는 12월에 동아에스티 자회사로 편입된다.

뉴로보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시작한다.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도 한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한다.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동아에스티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뉴로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