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은 개별 기업과 개별 과제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해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형(컨소시엄형) 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하반기 미래성장 가능성과 R&D 투자정책을 고려한 수요조사를 통해 제조 분야, ICT 분야, 친환경 분야 등에 대해 지정공모과제 18개를 도출했고, 이번에 도전적·창의적 과제 11개를 최종적으로 선별하고 해당 과제에 참여할 기업도 선정했다.
ICT 분야에서는 영농 드론 데이터 플랫폼, 5G(28GHz) 메타버스 플랫폼, AI산재예방 플랫폼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모든 과제에는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술검증 및 연계, 과제 총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일부 과제는 대·중견기업인 LGU+,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텔레칩스 수요에 기반해 발굴됐기에 진행 과정에서 대·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중간평가 및 피드백 제공, 해외 판로 확보지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배 중기부 기술개발과장은 “이번 컨소시엄형 기술개발(R&D)으로 중소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과제를 지원하게 되며, 이는 최근의 기술융합 가속화에 따른 성장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