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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ABC방송이 2017년 10대 국제뉴스 중 첫번째를 북한의 핵 위협을 선정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달 정상 발사 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를 추정케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의 발사 소식은 긴장을 최고조에 올려놓았다고 이 방송은 평가했다.
두 번째 뉴스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의 역할이 변했다는 점이라고 ABC는 말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철수, 파리 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인정 선언이 이를 대변한다고 했다.
또 수니파 무장단체 ISIS(이슬람국가)는 영토를 잃었지만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가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킨 사실을 주지시켰다.
ABC는 내년에 가장 먼저 다가오는 빅 이벤트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꼽았으며 올림픽 안전 문제를 거론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발언은 논란을 만들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