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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3일 통영지원 3계에서 진행된 경남 고성군 삼산면 미룡리 1144-4 일대 404㎡ 답은 116명이 입찰표를 제출했습니다. 낙찰자는 황모씨로 낙찰가는 감정가(1454만 4000원)의 455.86%인 6630만원이었습니다.
해안어촌 ‘덧개마을’ 내에 있는 이 토지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평지이며 말소기준권을 앞서는 채무가 없고 차량 접근도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입지 외에도 이 토지가 인기가 끈 이유로 ‘농지취득자격증명’(농취증) 발급이 쉽다는 점을 꼽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농취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농취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발급기관인 농지 관할 소재지 시·구·읍·면장에게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와 농지경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실제 경험자의 사례를 들어보면 그 동네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실제 대농을 해야 하며 비료, 농기구 등을 산 영수증을 첨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농취증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관할 소재지 25km 반경 내에 땅을 사고 주소 이전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1000㎡ 미만의 토지의 경우 이같은 복잡한 절차가 단번에 해소됩니다. 주말체험 영농을 목적으로 취득하면 농지경영계획서 제출이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농취증 발급이 쉬운 1000㎡ 미만 토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투자자로부터 인기를 끈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08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86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2.6%로 전주 대비 5.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94.1%로 전주대비 4.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에 진행된 서초구 양재동 소재 전용면적 84.88㎡ 우성아파트 경매에 29명, 동작구 상도동 소재 전용면적 84.89㎡ 대림 아파트에 25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11.1명으로 전주 대비 5.5명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