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롯데캐슬' 평균 43대 1로 1순위 마감…11·3 대책 이후 서울 최고

  • 등록 2016-12-02 오전 8:17:19

    수정 2016-12-02 오전 8:28:08

△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자료=롯데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3대 1, 최고 200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전매제한 기간과 청약제도 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이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희궁 롯데캐슬 1순위 청약접수 결과 9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989명이 접수해 평균 4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으로 14가구 모집에 2807명이 몰려 200.50대 1을 나타냈다. 이어 △84㎡ 17.68대 1(63가구·1114명) △104㎡ 4.44대 1(9가구·40명) △110㎡ 4.67대 1(6가구·28명) 순으로 집계됐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16층짜리 4개 동에 총 195가구(전용면적 59~110㎡) 규모로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21가구 △84㎡ 80가구 △104㎡ 9가구 △110㎡ 6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정당계약은 14~16일까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6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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