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부산모터쇼]한국닛산,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 '5490만원'

  • 등록 2016-06-02 오전 8:48:23

    수정 2016-06-02 오전 8:48:23

올 뉴 무라노. 한국닛산 제공.
[부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닛산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무라노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무라노는 풀 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기준 5490만원(VAT 및 개별소비세 인상분 포함)이다.

올 뉴 무라노는 최고출력 253마력의 배기량 2.5리터 QR25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 4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가 11.1 km/ℓ로 이전 모델보다 약 35% 높아졌다.

올 뉴 무라노는 닛산 SUV 라인업 ‘레저넌스 컨셉트’ 디자인을 계승했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플로팅 루프 디자인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카 수준의 0.31 공기저항계수(Cd)를 구현했다.

인테리어는 VIP 라운지 컨셉으로 꾸몃으며 닛산 라인업 최초로 전 좌석 저중력 시트를 적용했다. 11개 스피커의 보스 오디오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

이밖에 동급 최초로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MOD)’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가 적용됐다. 또한 ‘전방 충돌 예측 경고(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는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의 파워트레인 다양성 및 SUV라인업을 동시에 완성시키는 정점에 선 모델”이라며 “이제 닛산은 가솔린, 디젤,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한편 소형, 중형, 대형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까지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닛산의 가장 진보된 프리미엄 SUV 답게 디자인, 사양,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세그먼트 최고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함으로써 닛산 SUV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을 기념해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닛산 공식 홈페이지 올 뉴 무라노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계약 상담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리모아(Rimowa) 여행용 가방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사전계약 기간 완료 후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한편 한국닛산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관을 마련, 올 뉴 무라노와 패스파인더, 쥬크, 맥시마, 알티마, 리프, 370Z 등 7대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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