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中 썬마그룹과 합작법인…현지 유통채널 추가 확보

연내 합작법인 설립 완료하고 내년 3월 이후 중국 전역에 유통판매 시작 예정
  • 등록 2016-04-22 오전 8:53:58

    수정 2016-04-22 오전 8:53:5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잇츠스킨(226320)은 중국 대표 패션·유통 기업인 썬마그룹과 현지 합작회사(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지난 20일 중국 뉴월드그룹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유통채널 확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MOU로 중국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연내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한불화장품의 중국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 3월 이후 중국 전역에서 본격적인 현지 유통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 패션기업인 썬마그룹은 캐주얼 의류브랜드 ‘썬마’ 매장 3864개와 아동복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바라바라’ 매장 3477개 등 중국 내 75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구몰 등 온라인 유통망도 확보하고 있다. 썬마그룹은 중국 내 현지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한다.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썬마의 시가총액은 한화로 약 5조원,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시대를 대비해 새롭게 설립한 합작회사를 통해 중국 내 온·오프라인 유통 판매망을 빠르게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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