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인천해역의 꽃게 어획량을 작년 어획량(3024톤)보다 약 50~70% 감소한 1600톤~2200톤으로 전망했다. 지난 겨울 수온이 낮아져 어린 꽃게의 초기 자원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암꽃게 산지 위판(경매) 시세는 작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꽃게의 평균 위판 가격도 kg당 1만8324원으로 지난해(1만5064원)보다 21.6% 올랐다.
이처럼 암꽃게 물량 부족할 것으로 보이자 대형마트들도 행사 물량을 미리 확보해 할인행사에 나선다.
홈플러스 역시 같은기간 암꽃게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기획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