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인수 후 첫 '루미아' 스마트폰 시리즈 공개

  • 등록 2014-09-06 오전 10:01:01

    수정 2014-09-06 오전 10:01:01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4월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문 인수 이후 처음으로 ‘루미아’ 브랜드 신제품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MS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2014 IFA’ 개막을 하루 앞두고 루미아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고 미 일간지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루미아 830 출처=MS
이번에 공개된 루미아 830, 735, 730 등 신제품 3종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시리즈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가장 비싼 MS 루미아 스마트폰 플래십 모델 ‘830’도 세전 소비자 가격이 약 330유로(약 43만원)으로 책정했다.

MS는 PC 운영체제(0S)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 흐름엔 좀처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MS 모바일 OS인 ‘윈도’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비중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전체 2.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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