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투명 쥐가 암세포를 비롯한 각종 병원균의 이동경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진은 안락사 시킨 쥐의 피부를 제거하고 화학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의료용 ‘시스루(see-through)’ 투명 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한국시간) 각종 외신들이 앞 다퉈 보도했다.
연구진은 쥐의 뼈를 제외하고 내부 장기의 속이 들여다보이도록 투명하게 연출했다.
투명 쥐 개발에는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연구진은 “앞으로 신경계나 병균 확산 매핑 작업 수행 시 이 투명 쥐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생물학계와 의학계는 사망한 사람의 신체에서 병균의 존재를 찾아내는 것이나 실험용 동물을 산 채로 해부해 감염을 추적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투명 쥐가 해결해줄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관련기사 ◀
☞ 과일박쥐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중간 숙주? 英 "골머리"
☞ 미혼男 절반 바캉스에서 '이것' 경험, 女도 "해봤다" 몇%?
☞ 공포의 레지오넬라증 증상 어떻게 생기나? 감염성 냉방병의 치사율이 무려..
☞ 30% 더 밝은 '슈퍼문' 오늘 뜬다,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비 또는 흐려 변수
☞ 태풍 할롱 경로 및 13호 태풍 경로에 일본기상청 "제너비브 피해 대책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