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올해 마케팅에만 15조원 지출

아이슬란드 GDP보다 높아
광고ㆍ마케팅 비용 대비 효과는 낮아
  • 등록 2013-11-30 오후 2:58:58

    수정 2013-11-30 오후 2:58:5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마케팅에만 무려 140억 달러(약 15조원)을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아이슬란드의 국내총생산(GDP) 136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3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영화와 TV 광고, 옥외 광고, 스포츠 등 각종 후원 등 마케팅 비용으로 14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외신들은 삼성이 매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의 매출 대비 광고?마케팅 비율은 5.4%로 전 세계 매출액 상위 20대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톰슨로이터는 분석했다.

애플과 제너럴 모터스의 매출 대비 광고?마케팅 비율은 각각 0.6%, 3.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광고 및 마케팅 효과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도 나왔다.

로이터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광고비만 43억 달러를 썼지만, 브랜드 가치는 396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4분의 1 수준인 10억 달러만 광고비로 집행했지만 브랜드 가치는 삼성전자보다 약 3배 많은 1043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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