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BS투자증권은 6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부정적인 이슈 완화에 따른 영업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민정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에 따라 이월된 신고리 원전 5, 6호기 1조8000억원과 베트남 응이손 화력발전 1조3000억원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수주변동성이 낮은 자회사인 데이터 처리 시스템(DPS) 및 대형발전용 주단품 1조2000억원, 기자재 3조5000억원 등을 예상대로 수주할 경우 10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올해 실적 예상전망치는 매출액 9조5200억원, 영업이익률은 6.3%로 전망된다”며 “고마진의 핵심 발전 기자재를 중심으로 견조한 수익성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은 최근 배열회수보일러(HRSG) 현물 출자와 유상증자 참여 등 총 8771억원을 지원하게 됨으로써 올해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