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4대강 사업의 총체적 부실 논란과 관련, “4대강 사업은 총체적 점검을 통해서 보완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4년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4대강에 대한민국 전체를 토목공사 하듯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4대강은 너무 긴박하고 절박한 현장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너무 서둘렀던 측면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전면 재검토보다는 공사가 시공 설계부터 정밀하게 됐는지 전반적으로 보 운영의 가동에 있어서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충분히 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자 문책론과 관련, “일정부분 책임자들도 불공정한 공기를 가지고 공사 시공업체를 닦달을 했다거나 무조건 공기를 맞추기 위한 무리한 공정을 끌어간 것도 문제점이 있다고 하면은 관련책임자에 대한 문책도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야당의 4대강 국정조사 주장과 관련, “4대강 공사를 하면서부터 야당의 정치적 공세는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던 것”이라면서도 “(국정조사는) 사태의 주의와 당 차원에서도 4대강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하는 계기가 되고 그런 이후에 판단해야 될 걸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