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추대잔치 끝났으니 민생국회로 가자"

  • 등록 2012-08-22 오전 10:10:04

    수정 2012-08-22 오전 10:10: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2일 새누리당을 향해 “박근혜 후보 추대잔치가 끝났으니 민생국회로 가자”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를 반대하던 새누리당이 드디어 국회 일정 합의해 준 것에 대해 환영해 마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에 대해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며 “반값 등록금, 컨택터스 폭력진압, 물가 대책 등 모든 상임위를 민생·민주 상임위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의를 위해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 특검, 언론사 파업 청문회를 통해 대한민국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민간인 불법사찰을 하면서 ‘야당에 걸리지 않게 하라’고 한 일 등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조사 특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새누리당에 적극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8월 임시국회에서) 2013년도 새 정부 예산안, 새로운 시대를 열 예산안을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 수해에 우리 적십자가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했는데 아주 잘한 일”이라며 “남북관계에서는 평화로운 교류 협력시대를 다시 열도록 해야 할 것이고 좌충우돌 대일외교를 극복해 평화의 길, 외교 강국의 길로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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