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한국화이자 이사, 북아시아 임상운영 총괄로 승진

중국·대만·홍콩·태국 4개국의 임상시험 운영 책임
  • 등록 2010-11-03 오전 8:54:16

    수정 2010-11-03 오전 8:54:16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이달 1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소라 이사(사진)를 북아시아 임상 운영 총괄(North Asia Regional Head of Clinical Operations)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 이소라 한국화이자 이사
이소라 이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아제약 등을 거쳐 2002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임상시험전문가로 입사했다.

이후 임상팀 운영을 총괄하면서 조기임상 및 항암제,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화이자의 임상조직 및 연구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는데 앞장서왔다.

또한, 한국 R&D 인프라 및 역량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의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들을 화이자의 글로벌 2상 임상의 50%가 집중되는 핵심임상연구기관(CRS: CORE Research Site)으로 선정되도록 기여했다.

이소라 이사는 화이자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신흥 성장 시장인 중국·대만·홍콩·태국 총 4개국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 및 경쟁력을 유지하고, 아시아가 화이자 글로벌 임상시험의 핵심역할을 하는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소라 이사는 "아시아 신흥 성장 국가들이 한국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한국의 임상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후배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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